저는 한집안의 며느리이자 한집안의 시누입니다.
아~ 부연 설명하자면 맏며느리이면서 홀로되신 친정 엄마와 함께삽니다.
나이가 많진 않지만 결혼한지 15년 정도 되니 시부모님 재산정리를 하시대요.
저의 시댁..
재산정리해서 큰아들, 작은아들, 딸들, 4남매 모두 공평히 땅으로 4000평정도 받았습니다.
평당 싯가는, 옆에 옆에 붙어있는 땅들이라 똑같구요.
아~ 서방님은 사업사금 보조로 2억 5천 더 받아갔네요.
그리고 나중에 나중에 모시는 자식에게 현재싯가 5억 가량 집을 주신다는데
아마도 작은아들을 염두에 두고 계신것 같네요.
하지만 저 그냥 암말 안했습니다.
왜야하면 모시는 자식이 더 받는다는데 뭘라합니까.(저야 친정엄마 모시고 있으니까요.
저야 서방님과 동서가 모시고 싶어하는데 그냥 고맙기만 하죠... ^^;;)
그냥 요즘세상 딸, 아들 공평하다 했는데 받는것만해도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의시댁 대소사에 저의 시누들 한푼 안내고 선물만 들고오고
아랫동서는 과일과 선물만 들고 오고 모든경비 제가 다 부담합니다.(이건 좀 약이 오릅니다...)
문제는 요즘들어 저의 친정도 재산정리가 솔솔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저의 집 분위기는 저는 친정재산 전혀 욕심 없고 제 여동생은 제 눈치보느라 말은 못하지만
좀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올케들한테 서운하다 못해 괘씸한 기분이 듭니다.
친정엄마 소유의 땅을 8억정도에 매매하라고 조르는 전화가 자주 왔는데...
그걸 알고 큰 올케, (참고로 큰동생댁) 팔면 5억은 자기네 몫이라 하더군요.
듣고 보니 어이가 없는게 작은 남동생도 줘야 할테고 여동생도 다만 조금이라도 줘야 할테고
엄마도(현찰은 별로 없으십니다. 아버지 병간호에 다 들어갔고 땅값이 갑자기 오른거지
그전에 이렇게까지 안 나갔거든요)가지셔야 할텐데... 자기네 몫이 5억이라...
저.. 팔지말라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 돌아가실때 8억짜리 비싼땅은 작은동생 큰동생 공동 명의해주고
남아있는 땅 두군데 중 한군데는 큰 아들 제사지내니 주시고
제일작은땅은 팔아서 엄마쓰시고 여동생 좀 주시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어버이날 두 며느리 다 못내려온다고 자기들끼리 서로가 찾아뵈라고 싸우다가
작은 올케한테 며칠전 전화가 왔네요.
전화의 요지는 자기는 큰 며느리보다 더 우리집에도 잘 오고
어머님도 자기네 집에 더 놀러오시고 하는데 형님은 평소에도 잘 찾아뵙지도 않으면서
맏며느리 타령만 한다고요.
저... 어이가 없더군요...
큰올케는 서너달에 한번 오고 작은올케는 한달에 한번정도 옵니다.
작은 올케도 괘씸한게.. 누가 오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오지말래도 기어코 오더니..
엄마와 나는 자기가 좋아서 오는줄 알았습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 올케들 오는거 귀잖습니다.
워낙에 게으른 사람이라...
그런데 이번에 화가 제대로 납니다.
큰올케야 원래가 못된거 알았지만 작은올케는 욕심이 많긴하지만
저만하면 중간은 가지 싶었는데...
둘다 내동생과 잘 사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그냥 저냥 만족했는데...
이번 어버이날.. 두 며느리 다들 친정에 간다는군요. 들어보니 그만한 사정도 있고..
그치만 어버이날 시어머니 찾아뵙는게 서로 떠다밀며 싸울일 입니까?
평소 니가 더 내려왔니 내가 더 내려왔니 하면서!
참!! 노릇은 안하면서 재산만 눈독 들이는 것들이...
정말 시누와 시어머니를 봉으로만 보는건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본때를 보여줄까요.
참! 저의 친정은 모든 대소사비용 다달이 4남매 5만원씩 계를 부어 거기서 다 해결합니다.
돈관리는 큰 올케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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