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시댁에서 제 짐을 가져나오지못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온종일 남편 핸펀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우선은 남편을 잘 설득해서 조용히 내 짐들을 챙겨나올수있겠금 도와달라고~
문자메세지만 20통가까이 보낸것 같습니다 대략
저녁 9시가 넘어서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받았더니 저희 시어머니였습니다. 하는말
"가정을 지키는 주부가 어디서 뭘하고있니?언제 들어올꺼니?남편이 출근하는사람인데 얼릉 들어와야되지 않겠니?"하는 겁니다.
참으로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핸드백하나 달랑들고 집에서 입고있는 반팔티셔츠에 겨울코트하나 달랑 입고 나오는 사람한테 손으로 갈기갈기 내 코트를 몽땅 찢어놓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몇칠만에 사람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아무일도 없었다는 식으로
그렇게 전화를 할수가 있는것인지~~
저는 그냥 전화를 끊고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난 마음정리 다 됐으니까 조용히 짐챙겨 가게 해달라구~~
지금 전셋집을 구한상태이구 담주 월요일에 이사를 들어갈 생각입니다.
그 전에 지금은 오갈데가 없어서 모텔방을 잡아서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직까지 저에대해 마음정리가 안된건지~아님 헤어질 생각이 없는건지
남편에게 내가 구한집에서 분가해서 살자고 했더니 하는말
"울 엄마 형수도 못모시겠다고 내버렸는데 어떻게 나까지 또 상처를 줄수 있느냐며"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헤매고 있는가 봅니다
지금까지 시어머님이랑 함께 살면서 제 마음대로 할수있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외출을 할려고그러면 점심은 내손으로 직접차려먹기힘들다고 점심먹을시간되면 들어오라고 그럽니다.그래서 아예 외출을 못하고 집안에만 지냈습니다
시누가 네명인데 전부 가까이에 살고 있어서 솔직히 조카들까지 20명가까이 되는식구들이 울집에서 사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밥차려주고 이번에 시누들 김장까지 내가 다 해줬습니다.
반찬도 시어머님이 안먹는 음식이 올라오면 내가 안먹기때문에 이런건 하지말라고 하십니다. 재료사고하면 돈들어가고 한다구
이번에 친정아버지생신때문에 친정에 갈려구하니까 시어머님이 자기 아들 회사다니고 피곤한사람이니까 친정에 가더라도 바로 방에서 자게 하라고 하십니다
친정갔다오니까 시누들이랑 집안곳곳을 발칵 뒤집어놓고 제가 정리해둔물건들이 싹 바뀌어있었습니다.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베란다며 주방싱크대까지 ~
그러면서 막내시누가 치우면서 엄청 나를 욕하더라는겁니다.살림을 왜이렇게 하느냐며~~지나 잘할것이지 말입니다.
요즘 제가 감기몸살이라 몇칠을 끙끙앓다가 병원가서 주사맞고와선 누워있는데 아침에 밥상을 내가 차리고 입맛이 없어서 들어가 누워있었더니 함께 밥안먹는다고 하루온종일 고함에다 듣도보도못한 심한 욕설까지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울신랑 퇴근해서 옷벗자마자 붙들어앉혀놓구 나에대해 마구퍼부어댔습니다. 그순간 울친정부모님생각하면서 참고참다가 욱하면서 저도 한마디하면서 겨울코트하나 걸쳐입고 핸드백달랑들고 막 나오려는데 못나가게 막으면서 겨울코트를 갈기갈기 다 찢어놓으시는겁니다.
신랑도 가만히 지켜보며 있다가 나중에는 나를 현관밖으로 밀쳐내 버리더군여
내가 이제까지 살면서 받은상처도 다 치유되지못했는데 또다시 들어가 살아야되는겁니까??정말 울신랑은 저를 많이 아껴주고 챙겨주고 사랑해주고 주위사람들이 부러워할만큼 잘했습니다.단점은 자기엄마가 아니라면 아닌사람이라는겁니다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게 없는사람입니다.이번에도 상황이 이지경까지 되었으면 엄마한테 우리 단1년이라도 따로 나가서 함 살아볼께 나중에 엄마 거동이 불편하시면 우리가 모실꺼라고 전 솔직히 그렇게 나올줄알았는데 자기엄마랑 똑같이 행동을 하더군여 이번에 정말 울신랑한테도 실망 많이 했습니다.
지금가장큰 문제는 제 짐을 못가져가게 하는겁니다.얼릉 빨리 짐을 챙겨나와서 따로 혼자서 살고싶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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